스터디 서클 리드 캠프
얼마전 딥러닝 스터디원 분 중 대영님께서 우리 스터디가 이런거 지원해서 해보면 어떨까 추천해주셨다. Developer Circles Seoul이 IT 관련 스터디를 지원해준다는 것.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대영님이 보내준 링크를 받은 자리에서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했다. 운이 좋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참가 확정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아침에 간단한 운동을 한 뒤 성남에서 12시에 출발, 2시에 서울역에서 단체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출발했다.
스터디 서클 소개
DevC Seoul은 개발자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메타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그 일환으로 IT 관련 스터디 지원을 계획했다고 한다. (1차로 지원하신 IT 관련 스터디 주제들을 모두 달랐다. 다양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고 하심)
- (1) 함께 공부한 자료 공유
- (2) Study Circle 연합 블로그에 올라가고
- (3) 다음 스터디 장소 및 간식 지원!
스터디 관련 토론
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난 뒤, 성공적인 스터디가 되기 위해 생각해 볼 것들을 조별로 얘기를 나눴다. 20명의 사람들이 5개 조로 나뉘어 각자 2개의 논의가 필요한 주제들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10개의 주제들을 다시 모아 섞은 다음 각 조에서 2개씩 주제를 뽑고 그 중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를 했다.
주제 1 : 멤버들 간 실력 차이가 날 때 조화롭게 스터디를 이끄는 방법
- 각자 역량에 맞게 공부
- 하나의 주제로 같이 진행하고 토의
- 잘하는 사람을 멘토로 선정하여 멘토 멘티와 공동 성장
- 질의응답 공동 채널에 공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게)
주제 2 : 끝까지 가기 위한 협업도구
- 아사나, 퍼그마, 두룸, 슬랙 등의 온라인 도구들을 잘 활용
주제 3 : 스터디 진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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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스터디 길게가는 마라톤을 생각하면 습관이 되어야 한다. 같은 장소, 같은 주기, 같은 시간에 친목도모+ 길게 가려면 함께 갈 동료가 절실. 결국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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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터디시 Real Time Tool : hangout, 두레이, 구루미 등
주제 4 : 스터디 시간은 언제 몇시간이 적당한가?
- 시간 : 2~3시간
- 빈도: – 매주 (공동의 스터디 분량과 발표) – 격주 (결과물을 만들어야하는 경우. 충분한 시간이 필요)
주제 5 : 패널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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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비전 속에 개인의 목표를 갖게하자 공통된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도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 스터디에 오지 않는 것이 패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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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패널티가 필요할 경우 deposit을 처음에 걷고 거기서 차감하는 식으로 그래야 패널티를 내는 사람도 패널티는 주는 사람도 부담이 없어짐.
좋은 스터디 팁 자료 -> 모두연 스터디 팁
BBQ Party
스터디 리더 분들과 데브씨서울 스태프 분들과 비밀의(생각보다 추운) 정원에서 맛있는 저녁과 따뜻한 강의실 안에서 뒷풀이를 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운이 정말 좋다. 스터디도 데브씨(사람이름 같네)의 지원을 받게되고 좋은 리더분들도 많이 만났다. 같은 또래인데도 이미 멋진 개발자인 친구도 있었고, 만난 모든 분들이 대단하셨고 스터디뿐 아니라 인생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계셨다. 나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누려도 되나 미안함과 걱정이 섞인 미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스터디 공유하는 자료를 만들때 스터디에 같이 속해있지 않는 사람이 보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꼼꼼히 더 열심히 만들어야겠다.(우리가 만든 자료로 공부하는 스터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또 데브씨 서울에게도 스터디원 분들도 이렇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도 요청해봐야겠다. 안되면 친해진 리더분들과 스터디 끝나고 피자먹을 때 같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들도 만들어봐야겠다.
무엇보다 근래들어서 이사 준비랑, 이것저것 정리해야할 것들을 정리한다고 정신없고 계획했던 일들 못하고 있었는데 다시 열정적으로 살아가야겠다! (공부도 물론 열심히하고) 데브씨 서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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